일본의 도요타 자동차는 태국의 홍수사태에 따른 부품조달 차질 때문에 오는 7일부터 9개 국가의 현지 생산라인에서 자동차 생산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요타는 현재 일본과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7개 나라 공장에서 이미 조업을 단축한 상태이며, 다음 주부터 말레이시아와 파키스탄 현지 공장이 추가로 생산감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난달 10일부터 조업이 중단됐던 태국 현지의 3개 도요타 부품공장은 적어도 이달 12일까지 문을 닫습니다.
도요타는 태국 홍수로 인한 타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이달 후반부터 태국 공장의 생산재개를 위해 대체 부품의 조달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태국 홍수사태로 도요타는 지금까지 태국 현지에서 완성차 6만9천대분의 부품 생산 차질이 빚어졌고, 일본에서도 2만2천대의 생산차질이 초래됐습니다.
일본에서 생산되는 도요타 차량 가운데 10% 정도는 태국에서 조달하는 부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