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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 "남북관계 힘들고 까다롭고 기복 거칠것"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11.04 15:26


미국을 방문 중인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향후 남북관계에 대해 굉장히 힘들고 까다롭고 기복이 있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류 장관은 워싱턴 근교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에 대해 우호적으로 가는 것인지, 현인택 장관의 또 다른 모습이 되는 것 아닌지 북측이 지켜보려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류 장관은 대북 대화나 교섭이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다면서 참을성 있게 대화 채널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류 장관은 또 통일문제가 정권차원에서 논의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대해 비교적 자유로운 입장을 갖고 있는 것이 통일부장관의 큰 자산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상회담이 사실상 임기중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그 시간이 짧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류 장관은 통일재원 법안 초안을 만들고 있다면서 예산 불용액 가운데 일부를 정부가 적립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국내외에서 기부활동으로 채울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기부에 대해서는 국민의지를 집결하는 것이 통일재원의 취지라면서 기업 등에 출연하라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개인 주머니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