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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빌릴 쪽이 배짱을 부리는 그리스 정부의 긴축안 국민투표가 발표 하루 만에 공중에 붕 떠버렸습니다. 총리가 다음달 4일에 투표를 실시하겠다니까 그 내각의 장관들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프랑스와 독일 정상은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를 프랑스 칸으로 불러, 그리스의 국민투표 실시 방침을 따졌습니다.
유로존과 IMF는, 그리스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이미 예정돼 있던 구제금융 6차분 80억 유로의 집행을 보류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사르코지/프랑스 대통령 : 불확실한 상태에서 오래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국민투표를 하겠다면 최대한 빨리해야 합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국민투표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다음달 4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판드레우/그리스 총리 : 국민은 유로존에 남기를 원하고 있고, 투표에서 그 의지를 보여줄 것입니다.]
그렇지만, 재무장관과 개발장관 등 핵심 장관들이 국민투표 실시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또 여당 일부 여당 의원들까지 반대의사를 밝히면서, 국민투표와 함께 제안된 총리 신임투표도 불안한 상황입니다.
내일로 예정된 파판드레우 총리의 신임투표와, 한 달 뒤 구제금융안 국민투표 등 그리스 미래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