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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원조교제를 미끼로 남성들을 유인해서 강도 행각을 벌인 10대 남녀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의 한 모텔.
10대 여학생 2명을 따라 20대 남성 2명이 모텔로 들어섭니다.
20분 뒤, 10대 남학생 3명이 모텔로 들어오더니 앞서 4명이 들어간 방으로 들이닥칩니다.
여학생들이 전화로 알려준 방으로 들어간 겁니다.
남학생들은 "원조교제로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20대 남성들을 마구 폭행하고 협박해 반지와 시계 등 5백만 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았습니다.
[피해자 : 자기 여자친구라고 한 명이… 신고를 하겠다. 그러면서 폭행을 했죠. 세 명이 한 명은 각목을 들고….]
주먹을 휘두른 사람은 18살 박모 군 등 10대 3명.
이들은 가출한 뒤 만난 15살 서모 양 등 2명과 짜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원조교제로 어른들을 유인하기로 했습니다.
[피의자 : 조건 사기를 하자고 한 것은 제가 먼저 했고요. 그 자리에 바로바로 실행된 거라서….]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현금을 더 받기 위해 서울로 온 이들을 검거해, 5명 모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박진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