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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3일) 광주의 낮 기온이 27.1도까지 올랐습니다. 35개 지역이 관측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며 늦가을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마치 여름이 다시 돌아온 것 같은 11월의 오후였습니다.
평년보다 10도 가까이 기온이 올라간 탓에 사람들은 겉옷을 벗어 들었고, 아예 반소매 차림으로 거리에 나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오재진/서울 당산동 : 옷을 입으려고 재킷을 입으려고 가지고 왔는데요. 너무 더워가지고 벗고 다시 들고 다니고 있어요, 지금.]
오늘 광주의 최고 기온이 27.1도까지 올라 간 것을 비롯해 대전과 김해 등 전국 35개 지역에서 11월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24.3도로 11월 날씨로는 71년 만에 가장 더웠습니다.
[김성묵/기상청 예보관 :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례적으로 발달하면서 온난습윤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져 평년보다 10도 가량 높은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구름이 많이 끼면서 오늘보다는 2,3도 가량 기온이 떨어지고, 오후 늦게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해안 일대에 비가 내려 때늦은 더위를 식혀주겠습니다.
비는 토요일인 모레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2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오전에 비가 그친 뒤부터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 점차 평년 수준을 되찾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