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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밝히는 등불의 향연…서울 등축제 눈길

최효안 기자

입력 : 2011.11.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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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서울 사시는 분들은 오늘(3일) 뉴스 보신 뒤에 청계천 거리 걸어보시는 것 어떨까요? 청계천은 지금 세계 등 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축제 현장 미리 가보시죠.

최효안 기자! (네, 청계천에 나와있습니다.) 청계천 일대가 아주 환해졌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일 등 축제 개막에 앞서 오늘 밤 전야행사가 한창인데, 행사 시작 2시간 만에 벌써 4만 명 넘는 시민들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3만 개에 달하는 형형색색의 등불이 청계천 물에 반사되면서 환상적인 가을 밤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윤승지/서울 면목동 : 오늘 날씨도 정말 좋고,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등 축제 보러 오니까 정말 좋아요.]

[윤승지/서울시 신당동 :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지로 만들어놓은 것도 예쁘고, 야경으로 청계천 걷는것도 예쁜 것 같아요.]

이번 등축제의 주제는 '등으로 표현하는 서울의 6백년 역사'인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숭례문 등'입니다.

실제 숭례문의 절반 크기로 제작된 숭례문 등은 단청모양까지 섬세하게 재현해 탄성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또, 조선의 태조 이성계를 형상화한 등과,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묘제례악의 연주 모습을 재현한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등 축제는 매일 오후 5시 일제히 점등해 11시에 소등되며 20일까지 계속됩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