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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미 FTA를 둘러싼 공방은 국회 밖에서도 치열했습니다. 대규모 정치집회 때문에 또다시 물대포가 등장했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물줄기가 시위대를 향해 쏟아집니다.
[한-미 FTA 폐기하자! 폐기하자!]
물대포에 대비해 우비까지 입고 나선 집회 참가자들, 국회 진입을 시도할 때마다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늘(3일)도 국회 앞에서부터 거리 행진을 시작한 뒤, 국회 뒤편 한강 시민공원에 집결했습니다.
지난달 28일 2차 집회 때처럼 국회로 진입하려 했지만, 71개 중대를 동원한 경찰은 이중 삼중으로 인간 벽을 만들어 시위대를 막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24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조익진/집회 참가자 : 99%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손해가 될 뿐인 정책인데도 누구를 위해서 누구의 이익을 위해서 일어부치는 건지 의문을 던지고 싶고….]
비슷한 시각 국회 앞에서는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수십 명이 모여 한-미 FTA 강행 처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지만 FTA 반대 진영과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김태훈, 영상편집 : 박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