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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후보시절 공약대로 내년부터 서울시립대의 반값 등록금을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도 예산안도 선거 공약의 이념을 최대한 담아 전면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반값등록금 시행은 중요 공약사항으로 내세웠을 만큼 꼭 실현되어야 하는 소중한 일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립대는 당장 다음 학기부터 연간 평균 등록금이 447만 원에서 238만 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또, 박 시장은 예산안과 관련해서도 불필요한 하드웨어적 사업을 줄이고 시민의 생활에 꼭 필요한 일을 선택해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 같은 의지를 예산 자문회의에 강력히 전달했고, 이에 따라 어제 열린 민간전문가 예산 자문회의를 열어 기존 대형사업의 축소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자문위원들은 예산절감을 위해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문화관광디자인 사업 등 대형사업의 예산을 대폭 축소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서울시는 자문단과 실무부서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주말까지 내년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고, 10일에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