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영어·수학 실력 쑥쑥! 한미 어린이 품앗이 교육

김명진

입력 : 2011.11.03 07:14

동영상

<앵커>

한국과 미국의 초등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수학 게임을 함께 했습니다. 미국 아이들은 수학 점수 올라가서 좋고, 우리 아이들은 영어까지 공부할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LA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2일) 오후 4시,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곱셈 게임에 푹 빠져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연결된 친구는 서울의 초등학교 학생들.

서로 얼굴도 모르지만, 각자의 아바타를 정한 뒤, 영어 대화를 통해 함께 문제를 풀어갑니다.

해답에 필요한 숫자를 얻기 위해, 게임을 통해 괴물을 물리쳐야 하고, 때론 아이템도 교환해야 합니다.

[루세로 크루즈 : 서로 숫자들을 교환해야 해요. 그래야 단계가 올라가거든요.]

[제니퍼 라모스 : 한국 친구와 연결되니까 재미있어요. 처음이예요.]

한국의 한 연구소와 기업이 공동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수학 실력 저하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 초등학교에겐 희소식입니다.

[위정현/중앙대교수·콘텐츠경영연구소 : 교과서를 갖고 공부한 학생들에 비해 중하위권에서 47% 향상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은 시범 도입 단계지만, 한국 게임 콘텐츠의 우수성은 미국에도 널리 알려져 있어서, 본격적인 상륙도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