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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우주선 도킹 성공···'우주강국' 발돋움

김석재 기자

입력 : 2011.11.03 06:16|수정 : 2011.11.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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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오늘(3일) 새벽 우주정거장과 우주선의 첫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우주정거장 텐궁 1호, 하늘의 궁전이란 뜻이죠. 중국이 정말 하늘에 궁전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우주당국이 한국시각으로 오늘 새벽 2시 47분, 무인우주선 선저우 8호와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의 도킹이 성공했음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도킹이 중국 간쑤성과 산시성 상공 343㎞ 지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독자기술로 도킹에 성공한 세 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도킹은 허용 오차가 18㎝ 밖에 안 되는 초정밀 우주과학 기술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성공여부에 중국 안팎의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프랑스를 순방중인 후진타오 주석은 현지에서 축하 전문을 보냈으며 중국 지도부 대부분은 베이징 우주비행통제센터에 모여 도킹순간을 지켜봤습니다.

도킹에 성공함에 따라 선저우 8호와 톈궁1호는 한 몸이 된 채 앞으로 12일간 우주공간을 함께 비행할 예정입니다.

그 뒤 분리된 뒤 확실한 도킹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14일쯤 2차 도킹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2016년부터 정식 우주정거장 모듈을 쏘아 올리고 2020년부터 독자적인 국제우주정거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