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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가스관 북 통과 러시아가 책임질 것"

이한석 기자

입력 : 2011.11.03 01:28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가스관의 북한 통과에 따른 위험을 러시아가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어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한-러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러 천연가스관 도입 사업의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두 차례 도발로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관의 안전성에 대해 국민 사이에 걱정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전적으로 러시아가 책임지겠다고 밝히고 북한도 가스관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남·북·러 3국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데 공감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위해 북핵 문제의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이 중요하다고 보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이 조성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