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오중흡 7연대 칭호를 받은 조선인민군 공군 연합부대의 훈련을 지도(참관)했다고 2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부대 조종사들은 김 위원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 비행을 했으며 중앙TV는 "훈련이 시작되자 조종간을 틀어잡고 하늘로 날아오른 우리의 비행사들은 평시의 훈련을 통해 다져온 자기들은 높은 비행술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고 소개했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이 지난달 27일부터 지상·공중·해상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익히려고 실시하고 있는 호국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특히 연평도 포격 도발 1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한미안보협의(SCM)를 갖고 '공동 국지도발 대비계획'을 세우는 등 북한의 도발에 촉각을 세우는 상황에서 무력시위를 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 위원장은 비행훈련을 참관하고 공군 제447부대 소속 조종사 14명을 만나 "우리 비행사들은 적들의 침략책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고도의 긴장을 한시도 늦추지 않고 경계근무를 책임 있게 수행하고 있다"고 치하하고 나서 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훈련 참관에는 김정은 외에 리영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박도춘 당비서, 김경옥·김명국·김원홍 당 중앙군사위원, 박재경 인민무력부 부부장, 현철해 국방위원회 국장이 수행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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