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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국에서 폭약을 가득 실은 화물차 2대가 폭발해 300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폭약을 싣고 차량 검사를 받았는데 하필이면 그때 불이 났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폭격을 맞은 듯 지름 10m가 넘는 커다란 구덩이가 패였습니다.
폭발 현장 주변 건물은 무너지거나 부서져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한 주유소 건물은 철골만 앙상하게 남았고, 차량들도 종잇장처럼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반경 3km 이내 건물 유리창 대부분이 깨질 정도로, 폭발 위력은 엄청났습니다.
[목격자 : 폭발 소리가 아주 컸습니다. 눈을 뜰 수 없었는데 갑자기 제 몸이 넘어갔습니다.]
[목격자 : 넘어졌다 일어나 뛰었습니다. 건물 안으로 피할 생각이었는데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어제(1일) 오후 발생한 폭발 사고로, 지금까지 8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발 사고는 폭약 72톤을 실은 화물차 2대가 차량 수리 공장에서, 검사를 받는 도중 발생했습니다.
작업 도중 불이 났고 폭약에 옮겨 붙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인데, 중국 언론은 이번 사고 역시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관일, 영상편집 : 염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