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경찰서는 길을 걸어가던 50대 남성을 아무 이유없이 때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차 모(40)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차 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0시40분께 춘천시 효자동 모 아파트 골목길에서 주민 반 모(52)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발로 차 두개골과 늑골 골절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차 씨는 범행 전날인 30일 오후 11시20분께 동네에 주차된 차들을 발로 걷어차다가 이를 제지하는 남성 2명과 폭행 시비를 벌여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차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피해 정도가 무거운 점을 고려해 차씨를 구속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