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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그리스 악재에도 '선방'…낙폭 만회

박민하 기자

입력 : 2011.11.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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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스가 유로존의 2차 지원안 수용 여부와 유로존 탈퇴 여부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우리 증시도 장중 40포인트 넘게 떨어졌지만, 낙폭을 만회하면서 비교적 선방했습니다.

보도에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그리스가 돌연 국민투표안을 들고 나오면서 유럽과 미국 증시가 폭락한 영향으로 코스피는 급락세로 출발했습니다.

39포인트 떨어진 1870으로 출발해 오전 한때 1860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그리스 국민투표가 부결되면 디폴트가 불가피하고, 유럽 정상회의가 마련한 재정위기 해결방안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리스 국민투표가 부결되는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코스피는 11.62포인트 하락한 1898.01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닷새 만에 순매도로 전환해 3500억 원 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장 초반 18원 이상 급등하며 1130원대로 올라섰지만, 증시가 비교적 선방하고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7원80전 오른 1121원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