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빚 독촉에 시달리다 홧김에 외제차에 불을 지른 혐의로 37살 김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3시 반 쯤 서울 상수동의 한 빌라 1층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63살 김 모씨의 외제 승용차에 불을 질러 전소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권자인 김 씨는 자신의 명의 빌려간 사람이 사기를 쳐 7천 만원을 대신 갚아야 되게 되자 술에 취해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사기를 친 사람은 호의호식하며 외제차를 굴릴 거라는 생각에 화풀이로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