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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 넘게 고공행진을 해오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열달 만에 3%대로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반가운 일이 아닙니다. 전체적인 오름폭이 주춤하기는 했지만 서민 물가는 오히려 크게 올랐습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시도별로 조사하는 서민 생활물가는 지난달에도 올랐습니다.
조사대상인 8개 외식메뉴 가운데 짜장면과 김밥, 칼국수, 냉면, 비빔밥 등 6가지가 올랐고, 삼겹살만 내렸습니다.
[김현숙/서울 목동 : 외식은 전에 비해서 많이 줄었어요. 집에서 많이 해먹는데, 재료 자체가 오르니까 집에서 해먹는 것도 만만치는 않아요.]
쌀값이 오른데다 소금과 고춧가루 같은 필수 식재료값이 많게는 2배나 뛰었습니다.
이·미용료와 여관비, 세탁비, 목욕료 같은 개인서비스 요금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전세값은 5.6%나 올라, 주거불안까지 부추깁니다.
[이은주/서울 여의도 : 내년 2월에 저희집 전세계약이 만료가 되는데 전세값이 워낙 올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좀 걱정이에요.]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3.9% 상승해 열 달만에 처음으로 3%대에 머물렀지만 올 들어 전체로는 평균 4.4% 올랐습니다.
정부의 억제 목표선 4%는 이미 물 건너간 셈입니다.
[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수입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고, 공공요금의 줄인상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11월에는 4% 초중반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유값에 이어 오늘부터 코카콜라에서 나오는 각종 음료값이 최고 9% 오르는 등 여기저기에서 물가 인상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