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한미 FTA 소관 상임위인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야가 오늘(1일)은 정부 예산안만 논의하기로 합의하면서, 일촉 즉발의 충돌 기류는 잠시 잦아들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 오전부터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통위는 오늘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지 않고, 내년도 통일부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만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소속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예산안 심사를 위해 오늘은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비준안 기습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회의장 입구를 봉쇄하면서, 회의가 한때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한나라당 간사인 유기준 의원은 회의에서 민주당이 여야 원내대표 합의를 파기하고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ISD, 즉 '투자자 국가 소송제도' 조항에 대한 정부 여당의 소극적 자세가 국회 파행을 불러왔다고 맞섰습니다.
여야가 일단 한숨을 돌린 가운데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예산안 심사를 끝내고 비준동의안을 기습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