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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복지' 이어 이번엔 '시민 안전'

최효안 기자

입력 : 2011.11.01 06:28|수정 : 2011.11.0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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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원순 초보 서울시장은 '복지'에 이어서 '시민 안전'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우면산 산사태가 천재지변만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최효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후 첫 주말을 보낸 박원순 서울시장, 시정 기관 첫 방문지로 서울의 재난상황을 총괄하는 방재종합센터를 선택했습니다.

박 시장은 우면산 사태를 천재지변으로만 치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재난 대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수습하는 과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또 예방하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취약요소들을 미리 사전 점검해야…]

예산 증액 등 다각 도의 방안을 통해 서울시의 총체적인 재난 대응책을 세우겠다며, 재난관련 공무원들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만전의 노력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후에는 노인자원봉사 대축제에 참석해 노인 일자리 증대와 노약자 복지 향상 방안을 파악하는데 주력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박 시장의 정책 파트너 역할을 할 정책 자문기구가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희망서울기획위원회'로 이름 붙여진 이 자문기구는 박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각계 전문가 50여 명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이 기구는 올 연말까지 활동하며 내년도 예산안과 박 시장의 중장기 시정 운영 계획을 마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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