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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의 유일한 고등학교 남자 배구팀이 신입생을 확보하지 못해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학교 팀이 부족해 선수 수급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김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날아오는 공을 응시하는 배구 꿈나무들의 시선이 매섭습니다.
올해로 창단 12년째를 맞고 있는 이 배구팀은 지난 2007년에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전국 고등학교 남자배구의 신흥명문으로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명성에 걸맞지 않게 새 선수를 영입하지 못해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배구팀의 선수는 7명, 6인식 경기인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12명 정도를 확보해야 합니다.
[김도양/광주전자공고 배구팀 : 수적으로 부족하니까 이제 백업쪽에 많은 힘듦이 있고요, 부상자가 일어나면 뛸 사람이 없으니까 그것도 막막한 그런게…]
전자공고팀에 유일한 선수공급 학교였던 광주 모 중학교 배구단 3학년 선수 3명이 일제히 진학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이례적으로 배구실력이 부족해 기초를 다진 후 진학하겠다고 밝혀 전자공고팀은 곤혹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재관/광주전자공고 교장 : 중학교에서 그만큼 올라올 선수가 부족하다든가 받쳐주지 않으면은 저희같은 경우는 전남 이쪽 일원에 훌륭한 선수가 있는가를 봐가지고, 선수들을 타지역에서 스카웃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해 창단된 광주체육중 여자배구팀도 송원여중 배구팀의 해체로 전학 왔던 선수 6명이 다른 지역으로 전학하는 바람에 한때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KBC 김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