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태국 방콕 침수위기 '지속'…일부 호전 기미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10.30 16:52|수정 : 2011.10.30 17:00


태국 방콕의 침수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차오프라야강의 강물 수위가 예상보다 낮게 유지되는 등 일부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비만 오지 않는다면 홍수 사태가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방콕 일부 지역이 물에 잠길 수는 있지만 대규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번 홍수 사태의 최대 고비로 여겨졌던 29일 오후 차오프라야강 수위가 2.5m의 홍수방지벽 높이보다 낮게 유지돼 우려했던 대규모 강물 범람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태국 정부는 그러나 아직도 방콕 상류에 대규모의 강물이 잔존해 있는 상황을 감안해 군병력 5만 명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지난 27일부터 내일까지 선포된 임시 공휴일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침수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수질에 대한 우려로 급수 제한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