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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미 FTA 끝장토론 무산…왜?

정하석 논설위원

입력 : 2011.10.30 15:04


30일 계획됐던 여야간의 한미 FTA 끝장토론이 무산됐습니다.

당초 여야는 30일 한미 FTA의 핵심 쟁점인 ISD, 즉 투자자와 국가간 소송제도를 놓고 끝장토론을 벌이기로 했지만, 야권측 토론자들의 거부로 토론회를 열지 못했습니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과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등 야권 토론자들은 지상파 방송들의 토론회 생중계가 이뤄지지 않았고, 또, 29일 당정청이 FTA 강행 처리를 사실상 결정한 상황에서 30일 토론회는 결국 요식행위가 아니냐며 반발했습니다.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위원장은 이에 대해 KBS가 녹화중계할 예정인데도 토론회에 불참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ISD 폐기를 위해 미국과 재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야당측의 주장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