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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시장 위기 이전 수준 '완전 회복'

정형택 기자

입력 : 2011.10.30 09:43


지난 8월 초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이후 심하게 흔들렸던 한국 금융시장이 급격히 안정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44포인트 오른 1,929.48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하루 전날인 8월 5일의 1,943.75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을 흔들었던 유럽계 자금의 이탈도 사실상 멈췄습니다.

이달 들어 27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간 유럽계 자금은 3천 892억 원입니다.

8월과 9월에 유럽 자금이 각각 5조 7천 905억 원과 1조 3천 165억 원 빠져나간 것과 비교하면 매우 작은 규몹니다.

금융 당국을 긴장시켰던 외환시장 불안도 가라앉았습니다.

지난 28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30전 내린 1,104원 90전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위기 이전인 지난 1월부터 7월의 평균인 1,095원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국가 신용도를 나타내는 한국 CDS 프리미엄은 지난 28일 127bp로 26일의 151bp에 비해 24bp나 떨어졌습니다.

8월 4일 112bp와 비슷한 수칩니다.

한국 CDS프리미엄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가파르게 올라 한때 229bp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는 2014년 만기인 외평채 가산금리는 지난 9월 30일 242bp까지 올라갔으나, 이달 27일에는 167bp로 내려와 위기 직전 155bp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