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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FTA 국회 처리를 놓고 민주당이 18대 국회 처리 불가론까지 내놓으면서, 여야가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다음달 초에는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노무현 정부 시대 체결하고 이명박 정부 시대에서 마감하려는 한미FTA는 국운이 걸린 국가의 방침"이라면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남경필 국회 외통위원장도 "야당이 끝까지 몸으로 막는다면 정치생명을 걸고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며 강행처리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5당은 투자자 국가 소송제도 등 독소조항 폐기 없이는 비준안 처리에 절대 협조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야5당은 한미FTA 비준안 결사저지를 위해 공동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뜻이 결정되면 19대 국회에서 처리하자며, 18대 국회 처리 불가론까지 밝혔습니다.
한미FTA 비준 동의안은 현재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도 상정만 됐을 뿐, 야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야당의 강한 반대로, 여당이 목표로 했던 오늘(28일) 본회의 처리가 무산됨에 따라, 다음달 3일 본회의에서 한나라당이 강행처리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