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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개혁 목소리…민주, 야권 대통합 고민

김윤수 기자

입력 : 2011.10.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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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는 끝났지만 후폭풍은 정치권을 뒤흔들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뚜렷한 수습책을 찾지 못해 혼란에 빠졌고, 민주당은 야권 대통합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에서는 대대적인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원조 소장파로 꼽히는 남경필 최고위원은, 이번 재보선이 무승부라는 자체 평가에 대해 "정치적으로 패배한 것"이라며 "당이 근본적으로 체질과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인적쇄신 문제를 놓고는 여전히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자리 다툼으로 비춰질 경우 공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 의식과 당 개혁을 위해서라도 인적 쇄신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본격적인 야권 대통합 논의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기점으로 야권 통합과 당 혁신의 길을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해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참여한 '혁신과 통합'도 다음 주부터는 야당들과 물 밑 접촉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안철수 서울대 교수도 여전히 핵심 변수로 남아 있어 야권 통합 논의의 주도권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