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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소속 시민후보의 서울시장 당선, 기존의 정치권은 격변의 출발점으로 내몰렸습니다. 시민의 힘, 상식의 힘으로 진화할 대한민국의 내일(29일)이 궁금해집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후보의 당선 첫 일성은 새로운 변화였습니다
[박원순/신임 서울시장 : 시민은 권력을 이기고 투표가 낡은 시대를 이겼습니다. 상식과 원칙이 이겼습니다.]
여당 후보 대 무소속 후보의 1대 1 대결이라는 전례없는 대결에서, 박원순 후보는 53.4%의 최종 득표율을 기록해 46.2%의 표를 얻은 나경원 후보를 7.2% 포인트 차로 이겼습니다.
정치권에 발을 들인 지 50일 밖에 안된 시민 운동가가 민주당 후보를 이기며 야권 단일후보가 된 데 이어 거대 여당의 후보마저 꺾은 것입니다.
박원순 새 시장은 당선 인사차 오늘 야당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새 정치, 새 패러다임을 강조했습니다.
[과거와는 다른 패턴의, 다른 패러다임의 행정, 정치, 시정을 펴야 된다고 생각하고…]
박원순 돌풍의 주역이었던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상식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안철수/서울대 교수 : 상식과 비상식간의 대결에서 시민들이 상식에 손을 들어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었던 서울시장 선거가 무소속 시민 운동가의 승리로 끝나면서 이른바 정치 빅뱅의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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