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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센터 "암 환자 51.1% 10년 생존"

안영인 기자

입력 : 2011.10.27 18:24


암환자의 절반 이상이 10년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말기암 환자도 100명 가운데 17명은 10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세암센터는 27일 지난 2000년에 암 진단을 받은 4천 6백여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 암 환자의 10년 생존율이 51.1%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병기별 10년 생존율은 0기 96.4%, 1기 82.8%, 2기 70.2%, 3기 45.4%, 4기 17.1% 등으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성의 10년 생존율은 63.7%로 남성의 10년 생존율 40.4%보다 20% 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여성의 생존율이 높은 것은 비교적 조기에 진단되고 치료가 잘되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갑상선 암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병원 측은 분석했습니다.

반면 남성은 진단이 어려운 폐암, 예후가 좋지 않은 간암과 전립선암이 많았던 게 낮은 생존율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또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70~80대 고령층 암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은 60대에서 암이 가장 많이 발생한 반면 여성은 50대가 가장 많았고, 전체 암 환자의 15%는 70~80대에 암이 발생했습니다.

정현철 연세암센터 원장은 "고령층의 암이라도 조기 발견하면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한 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가족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