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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주저앉고 부탄가스 폭발…밤새 곳곳 '불'

한승구 기자

입력 : 2011.10.27 07:42|수정 : 2011.10.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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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가을엔 특히 화재 조심하셔야합니다. 펜션에 불이나고, 부탄가스가 폭발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집어 삼켰습니다.

소방관들이 안간힘을 다해 물을 뿌려 보지만, 건물 반쪽이 주저앉고 맙니다.

어젯(26일)밤 10시 반쯤 경기 가평군 청평면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66m²가 타 140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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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반쯤에는 안산시 이동의 한 빌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65살 이모 할머니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배선에 문제가 있었던 걸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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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밤 9시50분쯤 안산 대부북동의 한 식당에서 부탄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부부로 추정되는 남녀 2명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또 식당 내부 50m²를 태워 1200만 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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