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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일단 '환호'…범야권 대통합론 길 활짝

박세용 기자

입력 : 2011.10.27 06:42|수정 : 2011.10.2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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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단 민주당은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범야권 대통합론이 강력한 엔진을 달았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박원순 후보의 승리를 환영했습니다.

박원순 후보의 승리는 민주당의 승리이고, 민주개혁세력의 승리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총선과 대선을 승리하기 위한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이제 더 큰 민주당으로 갈 것입니다. 민주진보진영 대통합의 길로 갈 것입니다.]

박원순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다른 야당들도 승리를 환영했습니다.

야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범 야권 단일후보가 승리하면서 야권 대통합 논의는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시민사회 진영인 '혁신과 통합'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혁신과 통합'은 이미 다음 달 초쯤 '야권 통합 추진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상태입니다.

이 경우 발언권이 커진 시민사회 진영과 민주당간의 야권 통합 주도권 논란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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