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그룹 이사였던 라자트 굽타가 헤지펀드에 내부 정보를 알려주고 대가를 받은 혐의로 결국 기소됐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굽타는 이날 내부자 거래 공모 및 증권사기 혐의로 맨해튼 연방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검찰은 굽타가 지난 2008년부터 2009년 1월까지 약 6개월간 헤지펀드 갤리언의 공동설립자인 라자라트남에게 내부정보를 흘리고 대가를 받아챙긴 것으로 보고있다.
이 정보 중에는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골드만삭스에 5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것도 포함돼 있다.
굽타는 1건의 공모혐의와 5건의 증권사기 혐의를 받고 있어 유죄가 인정되면 5~20년형을 받게된다.
지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굽타를 내부자 거래 혐의로 이미 고발했다.
SEC는 당시 굽타가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계획 외에 프록터 앤 갬블(P&G)의 이사로 근무하면서 P&G의 내부 정보를 라자라트남에게 전달했다는 내용도 밝혔다.
(뉴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