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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리커창 중국 부총리 접견···한반도 정세 협의

입력 : 2011.10.26 18:52

통화스와프 등 4개 MOU·약정 서명


김황식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우리 정부 초청으로 공식 방한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를 접견하고, 북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와 지역·국제무대 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고, 리 부총리는 지난 23∼25일 공식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

남북 관계 진전과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에 관한 의견도 나눴다.

양측은 또 이번 리 부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통화스와프 ▲전자상거래 정책협의회 설치 ▲고용허가제 ▲우리 신선농산물의 대(對)중국수출 관련 검역협력 등 4개 양해각서(MOU)·약정에 서명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정치·경제·문화·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심화·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위인사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청소년 교류·에너지자원·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중 사회보장 협정' 체결 협상을 올해 안에 개시하고, 영사협정과 외교관여권 사증면제 협정, 청소년 수학여행단 사증면제 교환각서 등 3개 협정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일괄 타결되도록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접견을 마친 뒤 리 부총리와 중국 대표단 일행을 삼청동 총리공관에 초청, 환영 만찬을 가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