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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볼만한 공연을 소개해 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벌 전염병이 돌고 있는 양봉마을.
꿀벌이 사라져 꿀을 딸 수 없게 된 사람들은 원인을 알아보려 하고, 사라졌던 꿀벌들은 말기암 환자 가희의 몸에 내려앉습니다.
배삼식 작, 김동현 연출의 연극 '벌'은' 생성하고 소멸하는 삶의 순환 속에 각기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상처를 보듬고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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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레드'는 추상표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마크 레스코를 무대에 되살려내 지난해 미국 토니상 6개 부문을 휩쓸었던 화제작입니다.
서로 다른 예술관을 지닌 레스코와 그의 조수 켄을 통해, 예술가에게 작품이란 무엇인지, 예술가의 숙명은 무엇인지를 탐구합니다.
국내 초연 무대에서는 강신일, 강필석 씨가 열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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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손꼽히는 고음악 지휘자 르네 야콥스가 처음으로 한국 관객을 찾아옵니다.
소프라노 임선혜 씨를 비롯한 최고의 솔리스트들과 베를린 실내방송합창단, 콘체르토 쾰른이 함께 합니다.
국제 바흐 페스티벌에 참가해, 바흐의 일생이 녹아든 최후의 작품 B단조 미사를 연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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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의 연출가 기슬리 가다르손이 괴테의 파우스트에 서커스적 요소를 더한 독특한 무대를 펼칩니다.
관객 머리 위 공중에 그물을 치고, 배우들이 이 그물 위로 떨어지기도 하고 튀어올라가기도 하며, 역동적인 스펙터클을 선사합니다.
파우스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그레첸과 사랑에 빠진다는 원작의 큰 줄거리만 유지한 채 자유롭고 독창적인 무대를 창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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