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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제 프로포폴 관리법 어긴 17개소 적발

김경희 기자

입력 : 2011.10.26 09:55|수정 : 2011.10.26 09:55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27~28일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의 취급업체를 합동점검한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7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프로포폴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프로포폴을 다량 취급하는 도매상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적발된 병원들 대부분은 저장시설 점검부를 비치 또는 작성하지 않았으며, 마약류 관리대장을 일부 누락하거나, 저장시설 잠금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곳도 있었습니다.

프로포폴은 정맥마취제 중 하나로 수술 시 전신마취나 수면내시경 등에 사용되는데, 지난 2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공급량이 46.3%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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