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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시신, 사하라 사막 비밀장소에 매장"

하대석 기자

입력 : 2011.10.25 22:51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시신이 리비아의 한 사막에 매장됐습니다.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의 믈레그타 사령관은 카다피와 4남 모타심의 시신을 사하라 사막의 비밀 장소에 매장했다고 말했습니다.

시신 매장에 앞서 카다피에게 충성하던 성직자 3명이 기도를 하고, 종교 의식을 진행했다고 과도위원회 한 관계자는 전해졌습니다.

카다피의 시신은 매장 전까지 미스라타의 한 정육점 냉장고에 전시돼 일부 인권단체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리비아를 42년간 철권 통치한 카다피는 시민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지 닷새 만에 매장됐습니다.

한편 카다피 정권의 2인자였던 차남 세이프 알 이슬람은 현재 위장여권을 소지한 채 리비아 남부에 머물며 해외 도피를 모색하고 있다고 국가과도위원회 관계자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