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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인천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난동 사건을 계기로 해서 조현오 경찰청장이 조직폭력배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총을 쏴서라도 다 잡으라고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장례식장에서 폭력 조직끼리 유혈 난투극을 벌였지만 경찰은 경고 방송을 할 뿐입니다.
[경고합니다. 나중에 처벌할 거니까 알아서들 행동하세요!]
사건 내용은 이후 경찰 지휘부에 허위 축소 보고됐습니다.
잘못된 대처에 비판이 잇따르자 경찰은 인천 남동서장을 직위해제한데 이어 오늘은 인천청 수사과장을 경질하는 등 지휘부에 대한 대규모 징계조치를 내렸습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두렵다고 뒤꽁무니를 빼면 경찰이 총은 뭐하러 들고 다니느냐"며 일선 경찰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또 조폭이 목욕탕 등 공공장소에서 90도 경례를 하는 행위도 경범죄로 처벌하겠다며, 올 연말까지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현재 경찰의 관리대상에 오른 조직폭력배는 220개 조직 5천 4백여 명.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꾸준히 늘어난 수치지만, 검거 실적은 지난 2009년 4천 6백여 명에서 지난해엔 3천 8백여 명으로 오히려 크게 줄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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