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에서 24일 밤 연료 저장 탱크가 폭발해 100명 정도가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화재 당시 주민들은 차량에 기름을 넣기 위해 연료탱크 주변에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도국가위원회 측은 근처 발전기에서 튄 불꽃이 화재의 원인으로 보인다며, 아직 진화를 못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비아 내전이 벌어지기 전 인구 12만 명이었던 시르테는 지난 8월 수도 트리폴리가 함락된 이후 카다피군과 나토의 공습지원을 받는 시민군 간에 격전이 벌어지면서 폐허로 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