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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도로 위에 멈춰선 사고 차량이나 고장차량을 미처 보지 못해 발생하는 2차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5일) 새벽에도 고속도로 2차 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차가 도로에 서면 안전조치가 무엇보다 최우선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2시 반쯤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부천 나들목 부근 택시 한 대가 고속도로 2차로를 달립니다.
갑자기 화물차 한 대가 나타나고, 미처 피하지 못한 택시는 화물차 뒤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직후 택시기사 52살 김모 씨는 택시에서 내려 화물차로 다가갔습니다.
그 때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미처 김 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친 뒤 앞쪽에 있던 화물차까지 들이받았습니다.
[허성구/한국도로공사 순찰팀 : 1,2차로에 화물차랑 승용차 한 대가 화재가 나서 지금 반대쪽까지만 연기가 가면서 화재가 엄청 크게났어요.]
김 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화물차 운전사와 택시 승객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이런 고속도로 2차 사고로 숨진 사람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171명, 전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14%에 이릅니다.
2차 사고를 피하려면 사고 원인을 따지기 전에 안전조치를 먼저 해야 합니다.
특히 사고 상황을 알리는 삼각대를 차량 뒷편에 신속하게 설치해야 합니다.
[송창현/인천 고속도로순찰대 경사 : 통상 알고 있는 주간에 100미터, 야간에 200미터, 이 거리 개념보다는 삼각대를 보고 전방상황을 예측 할 수 있는 그 정도 거리만 되면 됩니다.]
사고 사실을 알리려고 현장에서 무턱대고 수신호를 하는 것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수신호를 해야하는 경우에는 사고 현장 뒤쪽보단 앞쪽에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경찰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우선 안전조치를 한 뒤 곧바로 112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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