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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국장 "북미대화서 식량지원 논의 부적절"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10.24 19:32


발레리 아모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 국장은 북미대화에서 대북 식량지원 문제가 논의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의 인도주의적 식량지원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아모스 국장은 외교부 청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된 제2차 북미대화와 관련해 인도적 지원 문제를 정치적 사안과 연계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모스 국장은 남북대화나 북미대화가 진행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긴급하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돕는 일은 중립적이고 독립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식량 사정에 대해 아모스 국장은 북한에서 600만 명이 옥수수와 양배추 등으로 연명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산모가 극심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며 매년 필요한 식량 530만 톤 가운데 100만 톤이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아모스 국장은 지난 17일부터 닷새 간의 일정으로 방북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났으며 함경남도와 강원도의 병원과 탁아소, 가정, 농장, 시장 등을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