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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범야권 박원순 후보의 선거캠프를 전격 방문해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치졸한 선거운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 선거를 이틀 앞두고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박원순 후보 선거캠프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안 교수는 박 후보를 계속 성원하고 있었다며 꼭 원하는 바를 이루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 : 멀리서나마 계속 성원하고 있었고, 오늘은 이제 응원 차 방문을 하게 됐습니다.]
'박 후보가 이겨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뿌리뽑히길 기대한다', '투표율이 60%를 넘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안 교수는 또, 박 후보에게 건넨 응원 편지를 통해 선거 참여야말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길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치졸한 선거 캠페인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나 후보는 "안철수 교수가 등장한 것은 박원순 후보가 어려워졌음을 자인한 셈"이라면서, "박 후보는 다른 세력의 그림자 속에 숨지말고 정정당당하게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안철수 교수의 공개 지지 선언으로, 이번 선거전은 일찌감치 나경원 후보 지원에 나선 박근혜 전 대표와 안철수 교수의 대선 전초전 양상까지 띠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