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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커창 "6자회담 조속 재개해야"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10.24 11:48


중국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가 북한을 방문해 "조속한 6자회담 재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부총리는 23일 최영림 북한 총리와 만나 "중국은 북한이 접촉과 대화라는 정확한 방향을 견지해나가고 있는 것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리 부총리는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를 개선하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지키는 것으로 관련국들의 공통 이익에 부합한다"며 "한반도 정세를 한층 더 완화시켜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 부총리는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양국의 전통적 우의를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양국이 ▲정부 주도 ▲기업 중심 ▲시장 원리 ▲상호 윈윈의 4대 기본 원칙의 바탕 위에서 실무적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최 총리는 "우리는 전제 조건 없이 6자회담을 재개해 전면적으로 9·19 공동성명을 실천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자고 주장한다"며 "이는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총리는 양국이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무역, 광업, 기초시설 등 분야에서 실무적인 협력을 강화해나가자면서 대대로 전해온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자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리 부총리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중국에 초청하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으나 신화 통신은 이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