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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전용 대출 추진…이자 10%대 상품 개발

박민하 기자

입력 : 2011.10.23 21:17|수정 : 2011.10.2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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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에 손을 벌렸다가 사회에 나가기도 전에 신용불량자가 되는 대학생들이 많죠? 금융당국이 이자를 10%대로 낮춘 대학생 전용 은행대출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형편이 어렵다 보니 많은 대학생들이 제 2금융권의 대출 유혹 앞에 너무 쉽게 무너지곤 합니다.

[박종건/대학생 : 대학생이라서 돈이 부족하다 보니까 부모님에게 항상 손 벌리기도 그렇고, 그래서 가끔 유혹될 때가 상당히 있죠.]

30%가 넘는 고금리에 시달리는가 하면, 졸업을 해도 빚의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저축은행 관계자: 소액 신용대출이다 보니까, 학생들이 직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소득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니까 사실 금리가 높은 건 맞죠.]

금융감독원이 28개 저축은행만 조사했는데도 대학생 10만8000명이 3742억 원의 빚을 졌습니다.

불과 1년 반 만에 4만 명 가까이, 1500억 원 넘게 급증한 것입니다.

대출 연체율도 10%에 달합니다.

대부업체까지 포함하면 빚더미 대학생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에 대학생 상대 고금리 대출을 자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 10%대로 비교적 이자가 싼 대학생 전용 은행상품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서민 전용 '새희망 홀씨 대출' 대상을 대학생으로 확대해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영상편집 : 서진호,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