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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태국의 수도 방콕이 홍수에 끝내 물에 잠겼습니다. 방콕을 가로지르는 강이 범람하면서 주민들에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가재도구 하나라도 더 건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시민들이 가슴까지 차오른 물살을 헤치며 탈출하고 있습니다.
방콕을 가로지르는 차오프라야강이 범람하면서 강 주변 저지대 주민 3000여 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방콕 시민 : 뉴스 보면서 기도하고 있어요. 여기로는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해달라고요.]
강물을 분산시키기 위해 방콕으로 향하는 수문을 연 뒤 침수 지역은 더욱 늘어 방콕 북부와 동부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석 달 가까이 계속된 홍수로 태국 중부와 아유타야주등지의 공단 7곳이 침수돼 일본 기업 등이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침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고, 수인성 전염병 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홍수가 앞으로 6주는 더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유엔은 주요 쌀 수출국인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의 홍수로 심각한 식량 부족까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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