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사흘 앞두고 한나라당 나경원, 범야권 박원순 후보 측은 아름다운재단에 대한 검찰 수사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 후보 선대위는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이 보수 시민단체의 아름다운재단 고발사건을 수사 부서에 배당한 것에 대해 "검찰이 정치에 개입한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우상호 대변인은 "지난해 국가기관의 조사에서 무혐의 종결됐는데, 보수 단체가 고발했다고 해서 검찰이 수사 의사를 흘린 것은 흙탕물 끼얹기식 정치 개입"이라며 수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나 후보 선대위는 "박 후보 측은 검찰을 정치판에 끌어들이지 마라"고 반박했습니다.
안형환 대변인은 "검찰은 고발이 들어오면 법과 수사 관행에 따라 진행하면 되는 것"이라며, "마치 정치음모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