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동남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홍수로 이 지역에 심각한 식량 부족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유엔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지난달부터 홍수로 많은 농경지가 침수되고 구호·복구 작업이 지연되면서 심각한 식량 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태국은 전체 농경지의 12.5%가 홍수로 침수됐고 캄보디아에서는 12%, 라오스 7.5%, 필리핀 6%의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태국은 전 세계 쌀 무역량의 31%를 차지하는 쌀 수출 1위국이고 베트남은 2위국입니다.
유엔은 "주요 쌀 수출국의 농경지 침수로 식량 가격이 이미 상승하고 있다"면서 "동남아 대홍수로 쌀 가격이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