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년 동안 서울의 평균 가족 구성원 수는 4.47명에서 2.7명까지 줄고, 이혼 인구도 800% 넘게 폭증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서울시민의 날'을 맞아 발표한 '통계로 보는 서울시민의 생활상 변화' 자료를 보면, 서울시의 가구 증가율은 90.8%로 인구증가율 15.3%보다 6배 높았으며, 가구당 사람 수가 줄면서 평균 가구원 수도 1980년 4.47명에서 지난해엔 2.7명으로 줄었습니다.
전체 가구의 14.9%이던 1~2인 가구는 크게 늘어 46.7%를 차지하게 됐으며, 반면 1980년에 가장 많았던 5인 이상 대가구 비중은 46.2%에서 7.8%로 낮아졌습니다.
주거 형태별로는 지난해 처음 단독주택을 추월한 아파트의 비중이 전체 41.1%로 1980년 10.7%에서 크게 높아졌습니다.
서울시는 이처럼 대가족이 줄고 핵가족이 증가하는 현상은 미혼과 이혼, 저출산, 고령화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