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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원정대, 암벽 밑 '거대 균열'에 갇힌 듯

김지성 기자

입력 : 2011.10.23 07:06|수정 : 2011.10.2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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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원정대를 수색하고 있는 대한산악연맹 구조대는 남벽 출발점과 빙하가 만나는 해발고도 5,800m 근처에서 실종 지점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균열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대는 눈사태로 흘러내려온 눈이 균열 속으로 대거 흘러들어간 사실도 확인했다며 23일부터 이 균열을 집중 수색할 계획입니다.

앞서 박영석 대장은 지난 18일 마지막 위성 통화에서 "좌우로 눈사태가 심하게 나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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