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이제 국제사회의 관심은 시리아와 예멘에 쏠리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예멘의 살레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카다피 사망 소식에 예멘의 수도 사나와 시리아의 하마 등지에선 수만 명이 축하 행진을 벌였습니다.
반정부 시위대는 다음은 살레와 알-아사드 대통령 차례라며 한껏 고무됐습니다.
[움 자이드/예멘 시위대 : 자기 국민을 학살한 카다피는 결국 국민들 손에 죽었죠. 살레 역시 체포돼서 재판을 받고 처형될 것입니다.]
올해 초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래 시리아에선 3천여 명, 예멘에서도 1천 5백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리비아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국제사회의 시선은 이제 두 나라를 향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예멘의 무력 사용과 인권 유린을 규탄하며 살레 대통령의 신속한 사퇴를 요구하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마크 리올/UN 영국 대사 : 결의안 채택은 예멘의 정치나 안보, 인권 상황이 악화되는 데 대한 국제 사회의 깊은 우려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앞서 열린 시리아 제재 결의안 표결은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국제사회의 개입이 아직 본격화되진 않았지만, 강력한 국민의 뜻 앞에서 결국 살레와 아사드 역시 퇴진 요구를 계속 외면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