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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릴레이'-박원순 '대규모 유세' 총력전

김지성 기자

입력 : 2011.10.22 07:28|수정 : 2011.10.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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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선거 전 마지막 주말입니다. 나경원 후보는 릴레이 유세로, 박원순 후보는 대규모 유세로 막판 총력전을 펼칩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서울 당협위원장들을 총동원한 릴레이 유세를 이틀째 이어갑니다.

하루에 시내 열 곳 정도를 누비는 강행군입니다.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까지 가세해 지지 표 단속에 나설 예정입니다.

범야권 박원순 후보는 광화문 광장에서 4시간 짜리 대규모 집중유세로 맞불을 놓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소속 의원과 당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트위터 등을 통해 투표참여를 독려해온 스타급 인사들도 대거 참석합니다.

두 진영간 흠집내기 공방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박 후보가 상임이사로 있던 아름다운재단의 건물 땅값과 건축비가 50억 원에 달한다며 재단의 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기현/한나라당 대변인 : 가난한 이웃을 위해 사랑과 온정의 손길을 내민 분들의 돈을 재단의 배를 불리는데 사용했다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은 고급 피부클리닉 의혹에 이어 나 후보가 2년 동안 5천 8백만 원 어치 기름을 주유한 사실을 공개하며 맞받아쳤습니다.

[우상호/박원순 후보 대변인 : 강남북 균형발전의 방식이 강남 피부샵 다니는 것입니까? 강남 피부샵이 얼마나 멀 길래 5800만 원 주유하며 다녀야 했습니까?]

추가 고소, 고발이 이어지면서 두 진영간 공방은 법적 대응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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