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는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브릴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렸다"며 "카다피가 사망했다"고 선언했습니다.
과도위원회 대변인도 "카다피가 혁명군에 체포된 뒤 사망했다"며 "이는 역사적 순간이요, 폭정과 독재의 종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시르테 서부의 한 마을에서 얼굴에 피를 흘린 채 눈을 감지 못하고 쓰러져 숨진 카다피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시민군에 함락된 고향 시르테를 탈출하다 사살된 것으로 알려진 카다피의 시신은 미스라타의 비밀장소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카다피의 4남 무타심과 전 국방장관 아부 바르크 유니스도 시르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과도정부 군 지휘관 모하메드 레이트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