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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의 시신은 현재 트리폴리에서 두 시간 거리인 미스라타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다피는 지난 8월 수도 트리폴리 함락 직전 종적을 감춘 이후 여러 차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저항의사를 밝혀 왔습니다.
또 민간인 학살 등 전쟁범죄 혐의로 국제형사 재판소에 의해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로 그동안 남부 사막지대 은신설 등 행방을 둘러싼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카다피는 지난 42년간 리비아를 철권 통치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 왔지만 시민혁명 이후 불거진 민주화 시위가 내전으로 이어지면서 두 달여 간의 도피행각 끝에 사살되는 비참한 운명을 맞았습니다.
오늘 카다피 사살로 8개월여간에 걸친 리비아 내전은 명실상부한 시민군의 승리로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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